가와사키 무네노리

가와사키 무네노리(川崎 宗則, 1976년 8월 3일 ~ )는 일본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로, 포지션은 외야수였다. 그는 일본 프로 야구(NPB)에서 후지이(藤井)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후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다.

가와사키는 특히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그의 뛰어난 기량 덕분에 여러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팀의 우승에도 기여했다. 2002년에는 팀을 첫 우승으로 이끌며, 이후 일본 시리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바탕으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도 활동하게 되었다.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여 1년간 메이저 리그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의 메이저 리그 진출은 일본 선수의 해외 진출을 상징하는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가와사키는 경기에 임하는 독특한 스타일과 열정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며, 그의 유쾌한 성격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은퇴 후에는 프로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