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는 중국의 고전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인물로, 그의 본명은 가후(賈詡)이다. 그는 늑대처럼 꾀가 뛰어난 인물로, 촉나라의 군주 유비(劉備)와 그의 군사 전략가 제갈량(諸葛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가오는 원래 조조(曹操)에게 몸을 담았던 인물로, 조조의 참모로서 여러 전투와 정치적 모략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가오는 뛰어난 전략가이자 첩보 활동에 능했던 인물로, 그의 계략과 지략은 전투에서 중요한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활용됐다. 그는 상대방의 심리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구사하는 데 능했다. 그랬기 때문에 가오는 전투에서 자주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맡았다.
가오의 캐릭터는 냉철하고 지혜로운 인물로 묘사되며, 그의 언행은 종종 교훈적인 성격을 띠기도 한다. 그는 전쟁의 상황 속에서도 인간관계와 심리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가오는 '삼국지' 내에서 많은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가오는 후에 유비가 죽은 후에도 제갈량과의 협력을 통해 촉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썼고, 그의 전략적 판단은 종종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가오는 영웅적인 전투를 이끄는 것보다도 인물들의 관계를 조정하고, 상황을 분석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두었던 인물이다. 그의 지략과 계략은 삼국지 전반에 걸쳐 중요한 테마로 작용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