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라키(ग़ज़ल, Gazal)는 주로 우르두어와 페르시아어로 구성된 시의 형태로, 사랑, 자연, 고독, 아름다움 등을 주제로 다룬다. 가사라키는 일종의 연가(連歌)이며, 주로 구절이 다섯 개에서 열 개로 구성된다. 각 구절은 일반적으로 2행으로 이루어지며, 리듬과 음율이 강조된다.

가사라키는 주로 13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발전하였으며, 인도와 페르시아의 문학 전통에서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시의 형식은 각 2행이 끝나는 부분의 음절 또는 단어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리듬을 가지도록 구성되어 긴장감을 준다. 전체적인 주제나 감정이 단어 선택과 구문 구조를 통해 전달된다.

가사라키는 또한 특정한 수사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감정을 표현하며, 자주 사용되는 기법으로는 비유, 대조, 반복 등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가사라키는 구술 전통 속에서도 풍부한 감성을 전달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왔다.

가사라키는 현대에도 널리 읽히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도 그 형태와 내용을 차용하여 활용되기도 한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가사라키를 노래로 부르는 전통적인 공연도 남아 있으며, 그로 인해 대중문화와 접목되어 새로운 해석과 변형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