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베스 마트마타 공항(Gabès – Matmata International Airport)은 튀니지 남동부 가베스 주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가베스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코드는 GAE,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코드는 DTTG이다. 이 공항은 튀니지 남부 지역의 항공 교통 거점 중 하나로 기능하며, 국내선과 일부 국제선 노선을 처리하고 있다.
이 공항은 본래 군사 목적으로 건설된 공군 기지였으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도록 개조되었다. 2008년에 공식적으로 민간 공항으로 개항하였으며, 이후 튀니지 정부의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에 따라 시설 현대화 작업이 진행되었다. 현재는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가 함께 사용하는 민군 공용 공항의 형태를 띠고 있다.
공항의 주요 시설로는 길이 약 2,500m, 폭 약 45m 규모의 아스팔트 활주로 1본이 있다. 여객 터미널은 연간 일정 수준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기본적인 입출국 수속 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지역적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동선을 제공하며, 튀니지 항공국(OACA)이 공항의 관리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가베스 마트마타 공항은 튀니지 남부의 주요 관광지인 마트마타와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에게 중요한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마트마타는 독특한 혈거 주거지와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공항을 통해 유럽 및 인근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접근성이 보장된다. 또한 가베스의 산업 지대와 연결되는 물류 및 비즈니스 목적의 이동 수요도 이 공항을 통해 소화된다.
현재 공항의 주요 운항 노선은 국영 항공사인 튀니지에어 익스프레스(Tunisair Express)가 운영하는 수도 튀니스 연결편이 주를 이룬다. 부정기적으로는 성지 순례나 특정 관광 시즌에 맞춰 전세기가 운항되기도 하며,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 핵심적인 교통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튀니지 정부는 향후 남부 지역의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공항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