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実況者)는 일본어로 '실황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주로 인터넷 방송이나 동영상 플랫폼에서 게임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거나 녹화한 영상을 공유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이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해설과 감상, 전략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가미는 단순히 게임 플레이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과 말투, 유머 감각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가미한다. 일본에서 시작된 이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현재는 '스트리머'나 '유튜버' 등의 용어로도 불린다. 가미들은 주로 트위치, 유튜브, 니코니코 동화 등의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며, 일부 인기 있는 가미들은 이를 통해 수입을 얻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