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키바》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된 일본의 특촬 드라마 시리즈로, 가면라이더의 18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다양한 변신 능력을 통해 악의 세력과 싸우는 모습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원작자인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원래 컨셉을 기반으로 한다. 이 작품은 '키바'라는 이름처럼 바이크와 관련된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뱀파이어와 같은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주인공인 아사토 가오루는 일반적인 청년으로 보이지만, 그의 아버지인 디노 키바로부터 유전된 뱀파이어의 힘을 지니고 있다. 그는 인간 세계와 뱀파이어 세계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면라이더 키바로 변신하여 적들과 싸운다. 또한 이 시리즈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통해 두 개의 시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를 전개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교차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가면라이더 키바》는 여러 독특한 변신 형태와 무기를 가지고 있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키바는 '다이바'라는 특별한 무기를 사용하여 강력한 공격을 펼치며, 다양한 보조 장비 및 동물 형태의 생명체와의 연계가 특징적이다. 이 외에도 주인공이 싸우는 악당인 '팬텀'과의 갈등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깊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품의 시각적 요소와 음악 또한 큰 주목을 받았다. 비주얼적으로 화려한 변신 장면과 함께 일본의 전통적인 몬스터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음악은 주제곡과 삽입곡들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며, 특히 주인공의 테마곡은 이 시리즈의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가면라이더 키바》는 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