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타니 고진(北田 誉人, 1947년 6월 15일 ~ )은 일본의 철학자, 문학 비평가, 사회 비평가로, 포스트모더니즘과 현대 일본 문학, 사상에 관한 독창적인 견해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문학, 철학, 정치, 예술, 그리고 이들의 상호작용에 관한 것으로, 여러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
가라타니 고진은 1970년대부터 일본의 학계와 문화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주요 저작들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의 제일 큰 업적 중 하나는 '전국주의'(nation-ness)와 '인간적 조건'(the human condition)에 대한 비판적 고찰로, 그는 국가와 민족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을 재조명하며 그에 대한 비판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구조론』(Structure, 1991)은 문화와 사상의 구조를 분석하여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였다. 가라타니는 현대 일본 문학 작가들 중에서도 중요한 인물로, 그의 이론은 문학 비평뿐만 아니라 일본의 현대 문학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사상은 마르크스, 니체, 하이데거 등 다양한 철학자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이론을 개발하였다. 가라타니 고진은 일본 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학술 커뮤니티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저작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그는 또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