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혼타스

포카혼타스(Pocahontas)는 1596년에서 1617년 사이에 살았던 미국 원주민 Powhatan 부족의 여성으로, 그녀의 삶과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과 전설이 혼합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포카혼타스의 본명은 아가와(Ague)였으며, '포카혼타스'는 "장난꾸러기" 혹은 "이름난 애"라는 의미를 가진 별명이다.

포카혼타스는 버지니아 지역의 Powhatan 부족 수장인 웬디(Chief Powhatan)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초기 식민지 확립 과정에서 주요 인물 중 하나로, 1607년 영국 탐험가들이 버지니아에 정착할 때부터 그들과의 접촉이 시작되었다. 특히 존 스미스(John Smith)와의 관계가 잘 알려져 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스미스가 Powhatan 부족에 의해 포로로 잡혔을 때 포카혼타스가 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intervened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역사적 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

포카혼타스는 후에 영국으로 이주하여 존 Rolfe와 결혼하면서 기독교로 개종하고 이름을 레이베카(Rebecca)로 바꿨다. 그녀는 1614년 결혼하여 두 명의 자녀를 낳았다. 이후 1616년, 그녀는 남편과 함께 영국으로 여행을 하였고, 사람들에게 Powhatan 부족과 원주민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1617년, 그녀는 영국에서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하였다.

포카혼타스의 이야기는 여러 차례 문학, 영화, 연극 등에서 재해석되어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는 그녀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그녀는 미국 역사에서 원주민과 유럽 식민지 간의 복잡한 관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지며,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