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는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1681년에 영국의 퀘이커 신도인 윌리엄 페넬에 의해 설립되었다. 주의 이름은 ‘펜(Penn)’과 ‘숲(sylvania)’의 결합으로, '펜의 숲'이라는 뜻이다. 주도는 해리슨버그(Harrisburg)이며, 필라델피아(Philadelphia)는 가장 큰 도시이다.
펜실베이니아는 미국의 13개 원주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독립 전쟁의 주요 전투들이 이곳에서 벌어졌으며, 필라델피아는 1776년 미국 독립 선언서가 발표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 헌법이 1787년에 서명된 곳이기도 하다.
주 내에는 아팔래치아 산맥이 가로지르며, 숲, 강, 언덕 등의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기후는 대서양 기후에 속하며, 겨울에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여름은 더운 편이다. 주요 산업으로는 농업, 제조업 및 서비스업이 있으며, 석탄과 철강 생산이 중요한 경제적 기반을 제공해왔다.
펜실베이니아는 또한 다수의 대학교와 연구 기관이 위치해 있어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와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등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문화적으로도 풍부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민자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지역이다. 연례 행사와 축제가 많이 열리며, 특히 필라델피아의 '올드 시티' 지역은 역사적 유적지로 관광 명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