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살로니키(Thessaloniki)는 그리스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중세 및 현대 그리스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다. 북쪽 에게해에 면해 있으며, 마케도니아 지역의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는 약 100만 명으로, 그리스에서 아테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테살로니키는 기원전 315년에 세워졌으며, 당시 마케도니아 왕국의 필리포스 2세의 딸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도시는 로마 시대부터 중요한 상업 및 문화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 등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문화를 포용하고 있다.
도시의 역사적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여러 고대 및 중세 유적지를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바실리카 교회, 로마 포럼, 그리고 화려한 벽화로 유명한 아가피 교회 등이 있다. 테살로니키는 또한 로마와 비잔틴 시대의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식생활 면에서는 테살로니키가 독특한 요리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해산물 요리, 구운 고기, 그리고 지역 특산물인 스파나코피타와 같은 전통 음식들이 유명하다. 또한 도시는 활기찬 시장과 카페, 그리고 현대적인 레스토랑으로 가득 차 있다.
대학과 교육 기관이 많이 위치해 있어 학생 도시로도 알려져 있으며,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개최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테살로니키는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며, 역사적인 유산과 현대적인 삶이 공존하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