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스코(Tabasco)는 멕시코의 남부에 위치한 주로, 태평양과 접해 있으며 주도는 빌라 에르모사(Villa Hermosa)이다. 타바스코는 열대 기후로 유명하며, 풍부한 자연 자원과 생물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주 전체에 걸쳐 우림이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여러 하천이 흐르고 있어 농업과 어업이 발달하였다.
역사적으로 타바스코는 고대 문명인 올멕 문명과 마야 문명의 영향을 받아왔다. 스페인 정복 이후에는 주로 목화와 설탕 생산을 위한 농업이 발전하였고, 19세기 중반부터 석유 발견으로 인해 경제가 크게 변화하였다. 현재 타바스코는 멕시코에서 주요 석유 생산 지역 중 하나로,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타바스코주에는 여러 민속 문화와 전통이 남아 있으며, 매년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카니발'과 '라 바추카'와 같은 행사에서 지역 주민들의 전통 의상과 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식 문화 또한 다채롭고, 해산물과 향신료가 풍부하게 사용되는 요리가 특징이다.
타바스코의 주요 관광 명소로는 '파라도르 델 우에야'와 '카사 데 라 쿠아타' 등 문화유산이 있으며, 자연 경관이 빼어난 지역도 많다. 이러한 요소들은 타바스코를 멕시코 내에서 관광지로서 각광받게 하며, 생태 관광과 문화 관광이 혼합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