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는 태평양 중앙부에 위치한 섬나라로, 33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나라는 공식적으로 키리바시 공화국이라고 불리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3개의 주요 섬 그룹으로 나뉜다: 기리타바르, 부카레르, 그리고 타라와. 수도는 타라와 섬에 위치해 있다.
키리바시는 면적이 작고, 평균 해발 고도가 낮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어 기후 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매우 취약하다. 이 나라는 주로 농업과 어업에 의존하며, 주요 작물로는 코코넛, 파파야, 타로 등이 있다. 또한, 키리바시는 꿈틀이와 같은 해양 생물의 수출이 중요한 경제적 요소이기도 하다.
키리바시의 공식 언어는 영어와 기리바시어(이란떼어)이며, 문화적으로는 폴리네시아와 미크로네시아의 영향을 받았다. 전통적인 음악과 춤이 중요한 문화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키리바시는 1979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며, 이후 독립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제 사회에서도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제기구인 유엔과 여러 지역 기구의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