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레일(Crossrail)은 영국 런던에서 운영되는 대규모 철도 건설 프로젝트로, 정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라인(Elizabeth Line)이다. 이 프로젝트는 런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통근 철도 노선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존 노선을 연결하고 확장하여 런던의 교통 혼잡 문제를 완화하고자 한다.
크로스레일의 주요 특징은 총 길이가 약 118km에 이르며, 이 중 42km는 지하에서 운영된다. 이 노선은 30개의 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10개의 신규 역이 건설되었다. 엘리자베스 라인은 주로 런던의 센트럴 지역을 통과하며, 남동부와 남서부의 교외 지역에서 런던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2009년에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공사 과정에서 지반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이루어졌다. 크로스레일의 완공은 예상보다 지연되었으나, 2022년 5월 24일에 공식 개통되었다. 이로 인해 런던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승객들은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크로스레일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시간 절약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런던의 경제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런던의 인프라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