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릉

진시황릉(秦始皇陵)은 중국 시안 근처에 위치한 진나라 최초의 황제 진시황(陛) 위에 건설된 대규모 고분으로, 기원전 210년에 완공되었다. 이 무덤은 중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고분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진시황의 통치와 제국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진시황릉의 구조는 복잡하며, 천하를 정복한 진시황의 권위를 반영한다. 무덤 안에는 수많은 방과 통로가 있으며, 주로 고전적인 중국 건축 양식을 따르지만, 많은 부분이 아직 발굴되지 않았다. 진시황릉의 가장 유명한 특징은 테라코타 병사들로, 이들은 무덤 주변에 배치되어 진시황의 사후 세계에서 그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테라코타 병사는 약 8000여 개 이상으로, 각 병사는 고유한 형태와 표정을 지니고 있다.

진시황릉은 1974년에 우연히 발견되었으며, 발굴 작업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 무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중국 역사 및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진시황릉은 규모와 역사적 가치로 인해 관광지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