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칸드(Jharkhand)는 인도 중부에 위치한 주로, 2000년 11월 15일 비하르 주에서 분리되어 독립주로 설립되었다. 주의 면적은 약 79,710 평방킬로미터로, 인도에서 14번째로 큰 주이다. 자르칸드는 주로 숲과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밀림과 자연 자원으로 풍부한 지역이다. 주의 주요 도시에는 람가르흐, 부카로, 자심부르, 그리고 주도인 랑체가 포함된다.
자르칸드는 광물 자원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에는 철광석, 석탄, 마그네사이트, 구리 등 다양한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인도 산업의 중요한 원료 공급지 역할을 한다. 특히, 자르칸드는 인도에서 석탄 생산의 주요 중심지 중 하나이며, 이런 자원을 바탕으로 한 산업 발전이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원 개발과 관련된 활성화는 동시에 환경 문제와 지역 주민의 권리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
문화적으로 자르칸드는 다양한 전통과 민속 문화를 지닌 곳이다. 이 지역은 아드리바시(가장 원주율적인 원주민 집단)와 힌두교도, 이슬람교도 등 여러 인종과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자르칸드는 풍부한 전통 음악과 무용, 축제로 유명하다. 특히, 아드리바시의 전통 민속 무용인 '슬루바'와 '수리'는 이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여겨진다.
교육과 의료 인프라 면에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 자르칸드는 인도의 다른 주들에 비해 교육 수준이 낮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주 정부는 교육과 보건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점진적인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자르칸드는 인도 내에서 경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