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왕후(仁順王后, 1828~1890)는 조선 제26대 왕 고종(高宗)의 아내이자 왕비로, 본명은 민씨(閔氏)이다. 그녀는 민치록(閔致祿)과 민씨(閔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인순왕후는 1849년 고종과 결혼하였고, 이후 고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왕비의 자리에 올랐다.
그녀는 조선 후기의 격변하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대비하여 고종과 함께 외세의 압박에 맞서 싸우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인순왕후는 일본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려고 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조선은 일본의 지배 아래에 들어가게 된다.
인순왕후는 왕권 강화에 힘쓰았으며, 국가의 독립과 주권 유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녀는 왕의 정치적 결정을 지원하며, 중요한 정치적 사건에 관여하기도 하였다. 왕비로서의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권력의 배후'로서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녀의 사후, 인순왕후는 고종에 의해 원묘(圓廟)에 묻히게 되었고, 후에 그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통적으로 왕비를 불리는 '왕후'의 칭호를 받았다. 인순왕후는 조선 왕조 말기의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녀의 생애와 정책은 후대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