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은 시계열 데이터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주어진 기간 동안의 평균 값을 계산하여 시각적으로 나타낸 선이다. 주로 주식 시장, 경제 데이터, 기후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동평균선은 일반적으로 단순 이동평균(SMA)과 지수 이동평균(EMA)으로 구분된다. 단순 이동평균은 지정된 기간 동안의 데이터 값의 평균을 계산하여 구해진다.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5일 간의 주가를 합산한 후 5로 나눈 값이다. 반면, 지수 이동평균은 최근 데이터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두는 방식으로, 시간에 따라 점점 낮아지는 가중치를 적용해 계산한다. 이로 인해 지수 이동평균선은 최신 데이터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신속히 추세 변화를 포착할 수 있다.
이동평균선은 다양한 투자 전략에서 사용된다. 주가의 상승 및 하강 추세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며, 가격이 이동평균선 위에 있으면 상승세, 아래에 있으면 하락세로 해석될 수 있다. 여러 기간의 이동평균선을 함께 사용하여 교차점이 발생하는 경우 매매 신호로 활용될 수 있다.
이동평균선의 설정 기간은 사용자의 필요와 분석의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짧은 기간은 더 민감한 변화를 보이고 긴 기간은 보다 안정적인 추세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이동평균선은 트렌드 분석, 지지선 및 저항선 찾기 등 다양한 분석 도구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