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República Oriental del Uruguay)는 남아메리카 남부에 위치한 국가로, 동쪽으로는 브라질, 서쪽과 남서쪽으로는 아르헨티나, 남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해 있다. 수도는 몬테비데오(Montevideo)이고, 공용어는 스페인어이다.
우루과이의 역사는 원주민 차루아족(Charrúa)과 과라니족(Guaraní)을 포함한 여러 부족들의 초기 정착으로 시작되었다. 1516년에 스페인의 탐험가인 후안 디아스 데 솔리스(Juan Díaz de Solís)가 처음으로 유럽인으로서 우루과이 지역을 발견했다. 1726년에 몬테비데오가 설립되면서 스페인의 식민지로서 통치가 시작되었다.
우루과이는 1811년에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위한 투쟁을 시작했고, 여러 차례의 전쟁과 갈등을 겪은 후 1828년 8월 25일에 독립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 날은 현재 우루과이의 독립 기념일로 기념되고 있다.
우루과이는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국으로,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자 정부 수반이다. 대통령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임기는 5년이다. 의회는 양원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원(Senado)과 하원(Cámara de Representantes)으로 나뉜다.
우루과이는 비교적 안정된 정치와 경제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사회 민주주의적인 정책을 통해 높은 수준의 사회 복지를 제공한다. 이는 교육, 의료, 사회 안전망 등의 분야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또한, 우루과이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생활 수준과 낮은 부패지수를 자랑한다.
경제적으로, 우루과이는 농업, 특히 소고기와 수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정보 기술, 금융 서비스 및 관광 산업도 경제를 구성하는 주요 분야이다. 우루과이는 메르코수르(Mercado Común del Sur)의 창립 회원국 중 하나로서 지역 경제 통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우루과이는 탱고와 축구, 카니발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축구는 국가 스포츠로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은 1930년과 1950년에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인구는 비교적 적은 약 350만 명으로, 대부분이 유럽,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 계통의 후손이다. 대부분의 인구는 수도 몬테비데오와 그 주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우루과이의 국기는 하늘색과 흰색 줄무늬와 함께 맑은 하늘을 상징하는 태양이 그려져 있으며, 이는 독립과 자유를 상징한다. 국가 상징물 중 하나인 "오리엔탈의 행진곡"은 국가로서, 각종 공식 행사에서 연주된다.
우루과이는 교육과 건강 관리의 접근성을 중시하며, 높은 문해율과 평균 수명의 증가 등을 통해 삶의 질을 꾸준히 개선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