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Olympia)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로, 엘리시스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고대 올림픽 경기가 개최된 장소로 가장 유명하다. 올림피아는 제우스 신을 숭배하기 위한 신전과 제우스의 거대한 동상이 있는 아르고스의 성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동상은 고대 세계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고대 올림픽은 매 4년마다 개최되었으며, 최초의 경기는 기원전 776년에 시작되었다. 올림피아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그리스 전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모여 스포츠와 경합, 특히 육상, 레슬링, 권투와 같은 다양한 종목을 겨루는 자리였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뿐만 아니라 종교적 의미와도 깊은 연관이 있었으며, 경기 기간 동안에는 적국 간의 적대행위가 일시 중단되는 평화의 상징이었다.
올림피아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꽃피웠으며, 많은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이곳에서 활동했다. 올림피아 유적지는 지금도 남아 있으며, 고고학적 발굴과 연구를 통해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올림피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