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레마두라는 스페인의 자치 지방 중 하나로, 이베리아 반도의 서부에 위치해 있다. 수도는 메리다이며, 다른 주요 도시로는 카세레스와 알부켄케가 있다. 에스트레마두라는 스페인의 17개 자치 지방 중 하나로, 특히 자연 경관과 역사적 유적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대체로 평야와 언덕이 어우러진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강으로는 타구스 강이 있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에 가까우며, 여름은 덥고 겨울은 비교적 온화한 특징을 보인다. 농업이 중요한 산업으로, 올리브, 포도, 곡물 등이 주요 재배작물로 생산된다.
역사적으로 에스트레마두라는 로마 제국의 일부였으며, 이후 비잔틴 제국, 이슬람 세력, 기독교 왕국 등이 이 지역의 지배권을 차지했다.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에스트레마두라는 많은 역사적 유적지와 랜드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로마 유적이 잘 보존된 메리다가 유명하다. 에스트레마두라는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여러 장소를 포함하고 있다.
문화적으로도 다양한 전통과 축제가 존재하며, 지역 음식은 스페인 전통 요리와 지역 특산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햄, 치즈, 그리고 다양한 고기 요리가 이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손꼽힌다. 에스트레마두라는 자연 환경과 역사적, 문화적 자원이 풍부해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