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바르(Pablo Emilio Escobar Gaviria)는 1949년 12월 1일 콜롬비아의 리우네그로에서 태어났다. 그는 콜롬비아의 마약 밀매업자이자 정치가로,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마약 밀매 조직 중 하나인 메데인 카르텔의 수장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 내전과 범죄의 복잡한 맥락 속에서 성장했으며, 그의 범죄 생활은 무자비한 폭력과 부패에 의해 특징지어진다.
에스코바르의 범죄 활동은 1970년대 초반 마리화나 밀매로 시작되었으나, 곧 코카인 밀매로 전환하면서 그의 세력은 급속히 확장되었다. 그는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수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메데인 카르텔은 세계 최대의 코카인 공급업체가 되었다. 에스코바르는 불법적인 권력을 쌓는 과정에서 정치인들 및 경찰과의 끊임없는 유착관계를 형성하며, 자신의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부패와 폭력을 활용했다.
1990년대 초반, 에스코바르의 범죄 활동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면서 콜롬비아 정부와 미국의 공조가 이루어졌다. 그는 언론에서도 자주 포커스를 받았고, 그의 범죄 행위는 담대한 비극과 더욱 솔직한 공포를 초래했다. 정부와의 협상 후 1991년부터 1992년까지 자신이 지은 감옥인 '라 캘리'에서 복역했으나, 그곳에서도 여전히 권력과 부를 유지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에스코바르는 1993년 12월 2일, 콜롬비아 경찰 작전으로 사망하게 된다. 그의 죽음은 콜롬비아 마약 밀매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며, 메데인 카르텔은 그의 사망 이후 힘이 약화되기 시작했다. 그의 범죄와 폭력의 유산은 콜롬비아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으며, 에스코바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인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