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라고'는 한국어에서 주로 사용되는 비정중한 표현으로, 상대방이 제시한 문제나 상황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미온적인 반응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이 표현은 '어찌 하라는 것이냐?'의 축약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대개 상대방의 말이나 요구에 대해 귀찮음이나 불만을 드러내는 데 사용된다.
일상 대화에서 자주 등장하며, 감정의 강도에 따라 다양한 뉘앙스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비난을 하거나 빈정거릴 때 '어쩌라고'라고 대답함으로써 상대의 말을 가볍게 여기거나 반발하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어쩌라고'는 때때로 유머러스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 표현은 주로 구어체에서 나타나며,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 댓글 등에서도 간헐적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공식적인 자리나 격식 있는 대화에서는 부적절한 표현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