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는 특정 주제나 개념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작품이나 항목이 연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시리즈는 문학, 영화, 게임,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며, 각 작품은 독립적인 이야기를 제공하면서도 공통된 요소를 오랫동안 이어간다. 시리즈의 형식은 창작자에게 더 깊은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팬들에게는 연속성을 통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리즈는 종종 캐릭터, 설정, 테마 등을 공유한다. 예를 들어, 소설 시리즈에서는 같은 주인공이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룰 수 있다. 또한 영화 시리즈에서는 기존의 캐릭터가 새로운 이야기 속에서 재등장하거나, 전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갈등과 해결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방식은 관객이나 독자에게 친숙함과 기대감을 주며, 헤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유명한 시리즈가 좋은 예가 된다.
게임 시리즈는 시리즈의 연속성과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분야이다. 한 게임의 후속작은 기존의 시스템과 캐릭터를 발전시키면서도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추가한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는 매번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나 '젤다의 전설'과 같은 게임 시리즈는 각 작품이 독립적으로도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면서도 전체적으로 큰 그림 속에서 연결된 내러티브를 형성한다.
마지막으로, 시리즈는 팬덤의 형성에도 큰 기여를 한다. 동일한 주제를 가진 작품들을 즐기는 팬들은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논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며, 종종 새로운 팬 아트, 팬픽, 커버 곡 등 창작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시리즈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사람들 간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