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라키는 일본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작품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중 하나다. 본명은 시가라키 톰루루이며, 그는 악당 연합의 리더이자 주요 빌런으로, 작품의 주요 대립 구도를 형성하는 인물이다. 시가라키는 강력한 능력인 ‘부서뜨리는 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접촉한 물체를 부서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시가라키의 외모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다. 하얀 피부와 흐트러진 검은 머리, 그리고 여러 개의 손이 얼굴과 몸에 붙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손들은 그의 과거와 연결되어 있으며, 애초에 그가 가진 상처와 아픔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그의 이런 외형은 악당으로서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의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다.

시가라키의 배경 이야기는 그의 성격과 행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그는 어린 시절 우연히 가족을 잃고, 그 후 고통받는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트라우마와 상처는 그가 세상과 갈등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그는 점차 자신이 느끼는 고통을 사회의 시스템에 대한 반발로 돌리게 되며, 결국 악당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작품 내에서는 시가라키가 단순히 악역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사회와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는 캐릭터로 발전한다. 그의 행동과 가치관은 시대와 사회가 인간에게 부여하는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나아가, 그는 자신의 신념을 추구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악당 연합을 조직하며, 슈퍼히어로와의 끊임없는 대립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