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Slayer)는 미국의 스래시 메탈 밴드로, 1981년에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되었다. 원래의 멤버는 제프 헨네먼(기타), 커트 해블리(기타), 톰 아라야(보컬, 베이스), 그리고 데이비드 럼바르도(드럼)였다. 슬레이어는 강렬하고 빠른 기타 리프, 파괴적인 드러밍, 그리고 중후한 보컬 스타일로 유명하며, 메탈 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슬레이어의 음악은 주로 폭력적이고 어둡고 사회적인 주제를 다루며, 주술, 전쟁, 악마와 같은 모티프를 자주 사용한다. 1986년 발표된 앨범 'Reign in Blood'는 그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스래시 메탈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앨범은 리프와 타격감 있는 비트, 사적인 주제를 결합하여 스레시 메탈 장르의 경계를 확장했다.
슬레이어는 그들의 혁신적인 스타일과 강력한 공연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여러 세대의 밴드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또한, 그들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걸쳐 세계 투어를 통해 많은 팬을 확보했으며, 여러 차례의 그래미 어워드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슬레이어는 2019년, 38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그들의 음악과 유산은 현재도 많은 팬들과 후배 아티스트들에 의해 추앙받고 있으며, 메탈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