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산토리니(Santorini)는 그리스 에게해에 위치한 섬으로, 키클라데스 제도에 속한다. 공식적인 명칭은 테라(Thira)이며, 그리스어로는 'Θήρα'로 표기된다. 산토리니는 화산섬으로, 약 3600년 전 에게해에서 발생한 거대한 화산 폭발로 형성된 칼데라가 특징이다. 이 eruption은 고대 미노아 문명에 큰 영향을 미쳤고, 아크로티리와 같은 고대 유적지가 발굴되었다.

섬의 주요 도시로는 피라마르(Thira), 오이아(Oia), 이메로비글리(Therasia)가 있으며, 각각의 도시들은 아름다운 칼데라 전망을 자랑한다. 산토리니는 하얀 벽돌집과 파란 지붕으로 유명하며, 이들 건물은 햇빛을 반사시켜 여름철의 높은 기온을 완화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관광업은 산토리니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섬을 방문한다. 이곳은 특히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오이아의 일몰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또한, 산토리니는 뛰어난 와인 생산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아시르티코(Assyrtiko) 같은 고유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유명하다.

산토리니의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하고 비가 오는 편이다. 이러한 기후는 포도재배와 농업에 적합하여 섬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토리니는 독특한 지리적 및 문화적 특성으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그리스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