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도밍고(Santo Domingo)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이 도시는 1496년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형인 디에고 콜럼부스에 의해 설립되었다. 산토도밍고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 도시 중 하나로,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깊다.
이 도시는 역사적인 건축물로 유명하며, 노르테 구역에 위치한 '올드 산토도밍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세인트 마리아 대성당(구 카톨릭 대성당)과 같은 여러 중요한 유적지가 있다. 대성당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카톨릭 성당 중 하나로, 1541년에 완공되었다.
산토도밍고는 경제와 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많은 대학과 연구 기관이 위치해 있다. 이 도시는 상업, 금융, 관광의 주요 중심지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축제가 열려 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도시의 현대적 발전은 높은 건물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대중교통 시스템과 다양한 교통 수단이 잘 갖춰져 있다. 산토도밍고는 카리브 지역에서 중요한 교통 허브 역할을 하며, 상업 및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