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타뉴(Bretagne)는 프랑스의 북서쪽에 위치한 역사적 지역으로, 대서양과 만나는 지점에 있다. 브르타뉴 반도는 북쪽으로는 채널 해협, 서쪽으로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노르망디와 접해 있다. 이 지역은 프랑스에서 가장 큰 반도로, 해안선이 복잡하고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브르타뉴는 네 개의 주요 주(Départements)로 구성되어 있다: 필리네(Première), 모르비안(Morbihan), 일레 에 빌레인(Ille-et-Vilaine), 코스탱(Finistère). 역사적으로 브르타뉴는 고대 브리튼 섬의 켈트족이 이주하여 형성된 지역으로, 그들에 의한 독특한 언어와 문화가 발전했다. 브르타뉴어(Breton)는 이 지역의 고유한 언어로,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다.
브르타뉴는 아름다운 해변과 절벽, 수많은 섬과 만, 그리고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하다. 지역의 주요 도시로는 렌(Rennes), 낭트(Nantes), 브레스트(Brest), 그리고 카르낙(Carnac) 등이 있다. 브르타뉴의 경제는 농업, 수산업,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해산물과 전통적인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브르타뉴는 또한 다양한 축제와 전통 문화로 유명하며, 특히 음악과 무용에서 특색 있는 민속 공연이 여전히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의 역사적 건축물 및 유적, 예를 들어 유명한 거석지대인 카르낙의 돌들이나 중세 성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