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당(Brexit Party)은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하는 정당으로, 2019년에 창립되었다. 이 정당은 주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추진하며, 브렉시트 이행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렉시트당은 영국의 정치에서 급격히 부상하며, 유권자들에게 브렉시트 진행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공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브렉시트당의 창립자는 미디어 사업가인 니컬러스 파라지(Nigel Farage)로, 그는 브렉시트 문제에 있어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정당을 이끌었다. 파라지는 과거 독립당(UKIP)의 주요 인물로서 브렉시트 캠페인에서 부각되었고, 이후 새로운 정당을 통해 브렉시트에 대한 지지를 더욱 확고히 하려 했다. 그는 브렉시트당을 통해 EU에 대한 비판과 영국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정당의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브렉시트당은 2019년 유럽 의회 선거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선거에서 정당은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표를 얻으며 유럽 의회에서 29석을 확보했다. 이는 브렉시트가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이슈였는지를 반영하는 결과였다. 브렉시트당의 승리는 정치적 격변을 일으켰으며, 영국의 정치 지형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시사하였다.
브렉시트당은 영국 내 다른 정당들과의 경쟁에서 독특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보수당과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보수당이 브렉시트 이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브렉시트당은 해당 정책에 대한 더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려 했다. 그러나 보수당 내에서도 브렉시트 찬반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브렉시트당의 입지는 더욱 부각되었다. 이러한 정치적 맥락 속에서 브렉시트당은 향후 정치적 방향성과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