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Brasília)는 브라질의 수도로, 1960년 4월 21일에 공식적으로 개항하였다. 브라질리아는 브라질 중앙부의 고원 지역에 위치하며, 연방 직할시로서 브라질 연방 정부의 주요 행정 중심지이다. 도시 설계는 건축가 오스카르 니마이어(Oscar Niemeyer)와 도시 계획가 루시오 코스타(Lúcio Costa)에 의해 이루어졌다.
브라질리아는 '이상적인 도시'를 설계하는 목표 아래,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도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도시의 형태는 비행기나 새의 형태에 비유되며, 중앙에 위치한 정부 청사가 있는 내셔널 몰(National Mall)을 중심으로 대칭적으로 펼쳐져 있다. 주요 건축물로는 의회, 대통령궁인 팔라소 다 알보라다(Palácio da Alvorada), 대법원 등이 있다.
브라질리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독창적인 건축 양식과 계획 도시로서의 중요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도시는 외딴 위치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였으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브라질리아의 인구는 약 30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교육, 문화,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