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판정검사는 대한민국에서 군 복무 대상자의 신체적, 정신적, 각종 전반적인 상태를 평가하여 군 복무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절차이다. 이는 병무청이 주관하며, 만 18세 이상의 남성은 병역판정검사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
검사는 주로 두 가지 단계로 나눠진다. 첫 번째 단계는 신체검사로, 신체적 조건, 건강 상태, 시력 및 청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각종 군사 훈련이나 임무 수행에 적합한지를 판단한다. 두 번째 단계는 정신검사로, 심리적 요소와 정신 건강 상태를 평가하여 군 복무 시 정신적 스트레스나 문제를 예방하고자 한다.
병역판정검사의 결과는 보통 '현역', '보충역', '면제' 등으로 구분되며, 각 유형에 따라 개인의 군 복무가 결정된다. 현역으로 판정되는 경우, 일반적인 군 복무를 수행해야 하며, 보충역은 일정 조건 하에 대체 군복무를 하게 된다. 면제 판정을 받으면 군 복무의 의무가 면제된다.
병역판정검사는 군 복무의 공정성과 적합성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로, 국가 안보와 개인의 군 복무 준비 상태를 동시에 고려하는 역할을 한다. 검사를 통과한 후에는 개인의 군 복무 시작일과 소속 부대 등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