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대한민국의 방송 및 통신 분야를 규제하고 관리하는 정부 기관이다. 2008년에 설립되어 방송과 통신의 융합 시대에 적합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출범하였다. 방통위의 주요 임무는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사용자의 권익을 보호하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에 관련된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는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 규제, 주파수 관리, 방송사의 설립 및 운영 허가, 통신 서비스의 품질 관리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방통위는 방송사와 통신사업자 간의 분쟁 조정 및 해결에도 관여하여, 업계의 공정한 경쟁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해외와의 협력 또한 방통위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다. 방통위는 국제적인 방송통신 정책에 대한 연구 및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해외 기관과 협력하여 정보 공유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방통위는 최근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OTT(Over-the-Top) 서비스의 급성장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방송 생태계와의 조화를 이루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와 콘텐츠 제작자 모두를 위한 보다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