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아주아른)란 어두운 밤에 빛을 내는 곤충으로, 주로 여름철에 나타나는 생물이다. 이들은 주로 무당벌레목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약 2000종 이상의 다양한 종류가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시골 지역이나 강가, 논밭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 많이 관찰된다.
반딧불이는 주로 작은 곤충, 나뭇잎, 꽃가루 등을 먹으며 성충이 된다. 이들은 밤에 빛을 내는 독특한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생화학적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것인데, '루시페린'이라는 물질이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빛을 의미한다. 이 빛은 짝을 구하거나 경고의 수단으로 사용되며, 각 종마다 빛을 발하는 패턴이 다르다.
반딧불이의 생애는 일반적으로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네 단계로 나뉘어진다. 알에서 태어난 유충은 보통 몇 차례 탈피를 거쳐 성장한 후, 번데기를 형성하게 된다. 이 후 성충으로 변태하면서부터는 주로 짝짓기를 위해 활동하게 되며, 이때 빛을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생물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반딧불이 유충은 해충의 자연적인 방제 기제로 작용하며, 성충은 밤하늘에서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도시화와 환경오염,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하여 반딧불이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어 이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들을 보호하고 서식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