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宮古島)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하는 섬으로, 미야코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일본 본토에서 약 30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오키나와 본섬에서 약 200킬로미터 남쪽에 위치한다. 전체 면적은 약 159.2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인구는 약 5만 명 정도이다.
미야코지마는 아름다운 해변과 투명한 바다로 유명하다. 특히, 마이하마 해변과 우마미 해변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섬의 기후는 아열대 기후로, 온난한 기온과 풍부한 강수량을 특징으로 한다.
미야코지마는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섬 주민들은 미야코 방언을 사용하며, 오키나와의 다른 지역과는 구별되는 전통음악과 춤이 있다. 매년 열리는 미야코지마 구이다마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경제적으로는 농업, 어업, 관광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사탕수수와 고구마 재배가 활발하며, 최근에는 관광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외부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
미야코지마에는 여러 자연 관광 자원이 있다. 그렇지만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존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섬 주변의 해양 생태계는 매우 다양하여,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