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사우루스과(Mosasaurs)는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해양 파충류의 일종으로, 현재의 도마뱀과 가까운 관계를 가진다. 이들은 약 70백만 년 전부터 약 66백만 년 전까지 지구의 바다에서 번성하였으며, 특히 크고 강력한 몸체를 가지고 있어 사냥에 적합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모사사우루스과는 종종 이빨이 날카롭고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물고기, 조개류 및 다른 해양 생물들을 주로 사냥하는 육식성이었다.
모사사우루스과의 생물들은 주로 크게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 모사사우르스는 더 작고 상대적으로 원시적인 형태를 가졌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고 복잡한 신체 구조를 가진 후기 모사사우루스들이 등장하였다. 이들은 최대 17미터에 이르는 길이로 성장할 수 있으며, 이러한 크기는 해양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모사사우루스과는 수영에 적합한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긴 몸체와 평평한 꼬리를 통해 강력한 추진력을 얻었고, 짧은 사지를 사용해 방향을 조정하는 데 능숙했다. 또한, 머리에 위치한 큰 눈은 예리한 시력을 제공하여 어두운 해양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사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체온 조절이 가능한 특성과 탁월한 수영 능력 덕분에 다양한 해양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모사사우루스과의 멸종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추정된다. 백악기 말기에 발생한 대규모 멸종 사건은 기후 변화와 함께 소행성 충돌로 인한 환경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이로 인해 해양 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초래하였고, 모사사우루스는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멸종하게 되었다. 모사사우루스과는 중생대 해양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현재까지도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