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는 애플 컴퓨터사에서 개발한 개인용 컴퓨터의 브랜드이다. 1984년 1월 24일 처음 출시된 이 제품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채택하여, 마우스를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매킨토시는 당시 DOS 기반의 PC에 비해 사용자 친화적이었고, 이는 개인용 컴퓨터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매킨토시는 특히 디자인과 멀티미디어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여, 그래픽 디자인, 음악, 비디오 편집 등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매킨토시의 첫 번째 모델인 매킨토시 128K는 128KB의 RAM을 탑재하였으며,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9인치 흑백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었다. 매킨토시 출시 당시 가격은 2,495달러로,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뛰어난 그래픽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면서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되었고, 1980년대 후반에는 매킨토시의 상징적인 디자인인 '매킨토시 클래식'이 등장하였다.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매킨토시는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운영체제가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리면서 매킨토시의 입지가 약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운영체제인 Mac OS를 개발하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였다. 이 시기에는 아이맥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이팟, 아이폰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성공적인 출시로 매킨토시 브랜드도 재조명받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매킨토시의 기술 발전과 디자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였고, 애플은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다시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현재 매킨토시는 macOS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모델이 존재하며,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매킨토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컴퓨터 기술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