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마이다스(Mida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왕으로, 프리기아(현재의 터키 지역)의 수도인 무시아에서 통치하였다. 그는 특히 금을 만든 능력으로 유명한데, 이는 그가 손으로 만지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능력은 그가 디오니소스 신의 사자와의 만남에서 부여받았다고 전해진다.

마이다스의 이야기에서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그가 자신이 가진 능력을 후회하는 내용이다. 그는 평소 음식과 음료를 즐겼으나, 금으로 변하는 능력 때문에 자신이 만진 음식도 금으로 변해 버려 굶주리게 되었다. 이에 그는 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결국 이 능력을 제거하게 된다. 마이다스는 후에 물이 흐르는 곳인 파칸 주역의 저수지에서 이 능력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다스 이야기는 탐욕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불행을 경고하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의 이름은 현대 언어에서도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어, 어떤 사람이 가진 능력이 다행스럽게도 성공과 번영을 가져오는 경우를 일컫는다. 마이다스는 고대부터 여러 문학 작품과 예술 작품에 영감을 주었으며, 그의 전설은 후세에도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