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구리아(리구리아어: Liguria)는 이탈리아의 북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리구리아해에 접해있다. 리구리아는 아펜니노 산맥과 가까워 구불구불한 해안선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면적은 약 5,422km²이며, 인구는 약 1백만 명에 이른다. 주요 도시로는 제노바, 스피에자가 있으며, 리구리아 해안선은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리구리아의 역사적 배경은 고대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은 당시 로마의 중요한 교통로로 활용되었으며,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 발달하였다. 중세 시대에는 제노바가 해상 강국으로 성장하면서 이 지역의 경제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에는 이탈리아의 예술과 문화가 활발히 발전하던 시기로, 많은 예술가와 학자들이 리구리아에서 활동하였다.
리구리아는 다양한 경관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험준한 산지와 아름다운 해안선이 조화를 이루어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리비에라'로 알려진 해안 지역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이다. 리비에라에서는 맑은 바다와 화려한 마을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리구리아는 올리브유와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며, 지역 특산물인 '펜세'와 '피에몬테 치즈' 등이 고유의 맛을 자랑한다.
리구리아의 문화는 이탈리아의 전통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역의 음식은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유명하며, '트로피에'라는 파스타 요리가 특히 유명하다. 또한, 다양한 축제와 전통 행사가 열리며, 지역의 민속 음악과 무용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다. 리구리아 지역은 예술과 역사적인 유적지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지속적으로 문화와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