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시아(Nicosia)는 키프로스의 수도이자 이 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지리적으로는 키프로스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메사리아 평야와 접해 있다. 니코시아는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중심지로서, 키프로스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반영하는 여러 중요한 유적과 건축물들이 존재한다.

도시는 고대부터 중요한 상업 및 군사적 거점으로 여겨졌으며,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특히,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 영국 제국 등 다양한 문화가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니코시아의 건축물과 거리 구석구석에 남아 있다.

니코시아는 1974년 키프로스 전쟁 이후 북부와 남부로 나뉘어 있다. 북부는 키프로스 튀르크 공화국(북키프로스)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국제 사회에서는 대부분이 남부의 키프로스 공화국만을 인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시 내에서는 국경이 존재하며, 예전의 통합된 모습과는 다른 복잡한 사회적, 정치적 상황이 형성되었다.

니코시아는 역사적인 명소들로 유명하다. 성 요한 교회, 하드리비예 모스크, 아가르 비잔틴 박물관과 같은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다. 또한, 도시는 현대적인 상업 지역과 고전적인 시장 등 복합적인 특성을 보여주며, 키프로스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반영한다.

교통 편의성 또한 뛰어나며, 공항이나 도로망이 갖추어져 있어 키프로스 내 다른 지역이나 유럽 국가들과의 연결이 용이하다. 문화 행사와 축제도 활발하게 열리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서로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다.

니코시아는 그 복잡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로 인해 연구자와 관광객 모두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