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

느부갓네살(Neubuchadnezzar)은 고대 바빌론의 왕으로, 구약 성경과 역사적 문헌에서 중요한 인물로 언급된다. 그는 고대 바빌론(현재의 이라크 지역)에서 605년부터 562년까지 통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빌로니아 제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왕이다.

느부갓네살은 여러 차례의 군사 작전을 통해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였고, 특히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바벨론으로 포로로 이끌었다. 그의 통치 아래 바빌론은 강력한 문화와 경제적 번영을 누리게 되었고, 특히 유적지인 바빌론의 공중 정원과 같은 건축물들이 그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성경의 다니엘서에서는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에 대한 교만으로 인해 패역성을 느끼게 되고, 일시적으로 미친 듯한 상태로 방황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모습을 보인다.

느부갓네살의 통치 아래에서 시행된 정책과 군사적 정복은 바빌론 제국의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이름은 오늘날까지도 왕권과 권력을 상징하는 요소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