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장애는 정서적 또는 기분의 지속적인 변화로 특징되는 정신 건강 장애의 일종이다. 기분장애는 주로 우울증과 조울증(양극성 장애)으로 나누어지며, 이들은 각각 우울한 기분과 비정상적인 경직된 기분 변동을 포함한다.
1. 우울증: 우울증은 슬픔, 절망감, 흥미 상실, 에너지 부족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주요 우울장애, 지속성 우울장애(기분 저하),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우울증(예: 계절성 정서 장애) 등이 포함된다.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큰 영향을 미친다.
2. 조울증(양극성 장애): 조울증은 기분이 극단적으로 올라가는 '조증'과 극단적으로 내려가는 '우울' 상태가 교차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이러한 기분 변화는 개인의 일상생활, 대인관계, 업무 수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증 상태에서는 과도한 에너지, 비현실적인 자신감, 충동적 행동 등이 나타나며, 우울 상태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우울증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기분장애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생화학적 요인, 환경적 스트레스 등 복합적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항우울제, 기분 안정제 등)와 심리치료(인지 행동 치료, 정신역동 치료 등)가 있으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시행된다. 기분장애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를 받아 상태를 관리하면 생활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