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gravity)는 물체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의 기본 힘 중 하나로,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현상은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 의해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설명되었으며, 모든 물체는 질량에 비례하여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을 지니고 있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 따르면, 두 물체 사이의 힘은 두 물체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그들 사이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즉, 수식으로 표현하면 F = G * (m1 * m2) / r²로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F는 두 물체 사이의 만유인력, G는 만유인력 상수, m1과 m2는 두 물체의 질량, r은 두 물체 사이의 거리이다.
그라비티는 지구상의 모든 물체를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며,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중력으로 나타난다. 중력은 대기 중의 물체가 아래로 떨어지게 만들고, 행성, 별, 은하 등이 형성되고 유지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행성의 궤도를 결정짓고, 물체의 운동을 조절하며, 우주에서의 다양한 현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중력은 물체가 시공간에 미치는 곡률로 설명되며, 질량을 가진 물체가 주변의 공간을 휘게 만들어 다른 물체들이 그 휘어진 경로를 따라 움직이게 된다. 이로 인해 중력의 개념은 단순한 힘이 아닌, 시공간의 기하학적 특성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라비티는 물리학의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이며, 우주론과 입자 물리학, 천체 물리학 등에서 그 영향력이 다각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그라비티의 본질과 우주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중력파와 같은 현대 물리학의 혁신적인 발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