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들루프(Gwadloup)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프랑스의 해외 영토인 과들루프섬의 일부분으로, 대서양에 있는 여러 섬 중 하나이다. 과들루프는 대략 1,628km²의 면적을 가지며, 그 형태가 나비와 비슷하다고 여겨져 '나비 섬'이라는 별칭이 있다. 과들루프는 주요 두 개의 섬, 구아달루프 섬과 그 주변의 여러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아달루프 섬은 북쪽의 바카르와 남쪽의 그랑테르로 나뉘며, 각종 산악 지형과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 섬의 중앙에는 루프 강이 흐르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열대 우림이 펼쳐져 있다. 과들루프의 기후는 열대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25도에서 30도 사이로 온화하며,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나뉜다.
과들루프는 프랑스의 주요 경제활동 중 하나인 관광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아름다운 해변, 야자수, 산호초 등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섬의 문화와 역사적인 유적지 또한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섬 내에는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의 문화가 혼합되어 다양한 음식, 음악, 축제가 발전하였다. 특히 카리브 해의 상징적인 축제인 카니발은 매년 열려 많은 인파를 끌어모은다.
과들루프의 경제는 관광 외에도 농업에 기반하고 있으며, 주요 작물로는 설탕, 바나나, 커피 등이 있다. 역사적으로는 에스파냐, 프랑스, 영국 등 여러 나라의 식민지로 있었으며, 현재는 프랑스의 해외 부속국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들루프 주민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며, 크리올어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