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파닉 장애, Panic Disorder)는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공황 발작이 특징인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공황 발작은 강한 두려움이나 불안이 매우 짧은 시간에 극한에 달하는 상태로, 일반적으로 몇 분 이내에 발생한다. 공황 발작 중에는 심박수 증가, 발한, 떨림, 가슴 통증, 숨 가쁨, 질식감, 현기증 및 비현실감 등의 신체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개인은 공황 발작이 다시 발생할까 두려워지며, 이로 인해 특정 장소나 상황을 피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회피 행동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결국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인 요인, 뇌의 특정 화학물질의 불균형, 과거의 스트레스 경험 등이 이러한 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료 방법에는 인지행동치료(CBT), 약물 치료(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등이 포함되며,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