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는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이다. 이 전화기는 주로 유선전화 방식으로 작동하며, 동전이나 카드 등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통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공중전화의 역사는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최초의 공중전화는 1877년 미국에서 설치되었다. 이후 여러 나라에서 공중전화의 도입이 이루어졌고, 특히 도시 지역의 통신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하였다. 공중전화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전화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에 중요한 통신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공중전화는 일반적으로 방수 및 방진 처리된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각종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전화기와 수화기, 그리고 숫자 패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요금을 지불하는 장치도 부착되어 있다. 현대에는 카드를 삽입하거나 동전을 넣어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최근 들어 이동전화의 보급과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인해 공중전화의 이용량은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긴급 상황이나 일시적인 통신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중전화의 활용은 각국의 통신 인프라와 문화에 따라 다르며,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통신 수단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는 공중전화 부스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이러한 변화는 기술 발전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공중전화는 도시의 경관과도 관련이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는 관광 명소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