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천왕은 1994년부터 1999년까지 SBS에서 방영된 격투기 대회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무술 종목의 선수들이 참가해 종목간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태권도, 가라테, 권투, 킥복싱, 합기도 등 여러 격투기 선수들이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겨뤘다.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격투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크게 높였다. 최홍만, 김남훈, 최배달 등 유명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이후 K-1과 같은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과도한 폭력성 논란과 흥행 저하 등으로 인해 1999년 종영되었다. 격투천왕은 한국 격투기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여러 유사 프로그램들의 모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