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는 인체의 특정 부위로, 팔과 몸통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의학적으로는 '액와'라고도 불리며, 팔을 들어 올릴 때 피부가 만나는 부위이다. 겨드랑이에는 많은 혈관과 신경, 림프관이 분포해 있어 신체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겨드랑이는 다량의 땀샘이 존재하여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겨드랑이에서 분비되는 땀은 지방산과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이들이 박테리아와 반응할 경우 특유의 체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체취는 개인의 건강 상태, 식습관, 유전적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 주변의 머리카락은 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며, 이는 겨드랑이의 체취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많은 문화에서 겨드랑이에 대한 미적 기준이 다르며, 일부 사람들은 겨드랑이의 털을 제거하기도 한다.
겨드랑이는 또한 의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방암 등 여러 질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을 검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겨드랑이 부위의 통증이나 불편함은 여러 질병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