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특별시

개성특별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서남부에 위치한 특별시다. 행정구역황해북도에 속해 있었으나 2002년 특별시로 승격되었다. 북한에서 평양, 남포, 라선에 이어 네 번째로 지정된 특별시다.

개성은 고려의 수도였으며 조선 시대에도 중요한 도시로 기능했다. 현재는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업지구가 위치해 있다.

면적은 약 179.26km²이며, 인구는 대략 30만 명으로 추정된다. 개성 구시가지와 판문군, 개풍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인삼 재배와 가공, 견직물 생산 등이 있다. 개성 인삼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문화유산으로는 고려 성균관, 선죽교, 박연폭포, 고려 왕릉 등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개성은 남북한 간의 경제협력과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