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테아(Galatea)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갈라테아는 종종 해양의 신 포세이돈(Poseidon)의 딸로 묘사되며, 그녀의 이름은 '우아한' 또는 '빛나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일반적으로 바다의 인어나 해양 생물과 연관되어 있으며,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상징한다.
갈라테아의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는 그녀와 목동인 아킬레우스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아킬레우스는 갈라테아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갈라테아는 그를 거부하고 신성한 사랑의 개념과 진정한 사랑의 갈망을 상징한다. 대신에 갈라테아는 다른 인물인 폴리피모스(Polyphemus)와의 관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폴리피모스는 사이클롭스(Cyclops)로, 갈라테아에게 집착하지만 그녀는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갈라테아가 폴리피모스의 사랑을 거부하고 다른 사랑을 찾으려는 모습으로 전개되며, 종종 갈라테아의 아름다움과 독립성을 강조한다.
갈라테아는 종종 미술 작품에서도 주제로 다뤄지며,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특히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화가들에 의해 많은 작품이 제작되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그녀의 미모와 우아함을 강조하며, 신화적 요소와 인간의 감정을 교차시킨다. 갈라테아는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 미, 그리고 인간의 갈망을 상징하는 중요한 인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