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마귀

갈까마귀(Corvus corone)는 까마귀과에 속하는 조류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까마귀 속(Corvus)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몸길이는 약 40~50cm 정도이며, 체중은 300~600g 정도다. 갈까마귀는 전체적인 색이 검고, 광택이 있는 깃털이 특징이다. 눈은 검은색이며, 부리도 크고 뚜렷하게 발달해 있다.

다섯 가지 변종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 아시아, 유럽,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 생태적 특성으로는 다양한 서식지를 선호하며, 숲, 농경지, 도시 등에서 서식한다. 갈까마귀는 잡식성으로, 곤충, 씨앗, 과일, 쓰레기 등을 먹는다. 이들은 지능이 높아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 구조가 발달해 있다.

번식기에는 보통 4~6개의 알을 낳고, 모성 역할을 하는 암컷과 부성 역할을 하는 수컷이 알을 지킨다. 알은 약 18일에서 20일 정도 소요되어 부화하며, 새끼들은 약 4-5주 후에 비행할 수 있게 된다. 갈까마귀는 높은 사회성과 지능으로 인해 연구 대상이 많이 되며,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는 특징이 있다.